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와 환경수호운동연합회(회장 고성훈)가 공동주관하여, 부산지역 21개 기관,단체,기업체,학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항 살리기"운동을 연안여객부두에서 개최했다.

연안여객부두 옆 수미르공원에서 치러진 이번행사에서는 부산해경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방제조합, 수협관계자, 중구청 청소행정과, 중부경찰서 정보과,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원등 부산시내 환경단체, 시민단체, 자원봉사센터 회원 및 봉사자, 덕원중학교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부산항을 가꿉시다!!" 라는 피켓을 들고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연안여객부두를 출발해 자갈치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해안가에 방치되어있는 오물들을 수거하고 거리캠페인도 펼치면서 홍보하였고, 해상에서는 부산해경 및 방제조합 소속 방제정4척이 해상에 부유하고 있는 해상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중에서는 민간자원봉사자 20여명이 바다깊이 들어 있던 침수 쓰레기를 수거해냈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와 환경수호운동연합회는 기념행사를 통해 부산시민이 다함께 참가하는 바다사랑 실천운동으로 전개하여 "부산항 살리기 캠페인"실시로 범국민적인 해양환경보전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