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가에 홀로 앉아
봄소식 접하고
아름답게 피는 꽃망울 바라보니
마음 한없이 설 레이네.
바람 한 자락 다가와
기쁜 소식 전하여
작은 마음에 담으니 가득 넘치고
흰 구름 따라서 내 마음도 떠가네.
있어도 없어도
다 채우지 못할 터
작은 행복도 작은 마음에 두어
나는 행복한 나그네가 되었네.